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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생명환경학과, 멸종위기 노랑배청개구리 보전 위한 심포지엄 열어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과는 멸종위기에 놓인 노랑배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지난 23일 교내 농식품융합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했다. 노랑배청개구리는 지난 2020년 ‘Dryophytes flaviventris Borzee and Min’이라는 학명(scientific name)으로 익산에서 채집된 개체들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종(신종, new species)으로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부여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개체군 중 약 86%가 익산 지역 평야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논에서 주로 살아가는 노랑배청개구리는 익산처럼 이모작(벼-보리)을 하는 농경지에서 힘겹게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도 제한된 지역(익산시)에 분포하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외부의 인위적인 간섭에 의해 바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이기도 하다. 노랑배청개구리는 기존 수원청개구리(D. suweonensis,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학술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신종으로 밝혀짐에 따라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노랑배청개구리의 멸종위기 위협 완화 및 종 보전을 위해 마련된 가운데 유상홍 익산시 시민과학자의 <노랑배청개구리를 발견하기까지>, 장이권(이화여대) 교수의 <노랑배청개구리의 과거, 현재 및 미래>, Desiree Anderson(이화여대) 박사의 <노랑배청개구리는 법적보호구역 없이 생존할 수 있을까> 등이 발표됐으며, 고선아 동아사이언스 미래세대 C플랫폼 본부장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심포지엄에는 연사들뿐만 아니라 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임종옥(원광대 생명환경학과) 교수를 비롯해 익산시 공무원, 각계 전문가들 및 환경 생태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국내 천연기념물 제218호)의 종 보전을 연구한 임종옥 교수는 “생물의 종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 연구자로서 최근 멸종위기에 처한 노랑배청개구리 보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익산의 대표 생물 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랑배청개구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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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교생 2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전북지역 고교생 2명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강지훈, 이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유다은 학생이다. 27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의 고등학생 과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해 격려·시상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2명의 전북 학생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강지훈 학생은 기계분야 전문기술과 바른 직업관을 갖춘 실천하고 성장하는 영마이스터로 목표와 열정을 통한 우수한 전공기술 및 학습활동, 교내외 활동,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 도전, 요양병원과 도서관 및 해외에서 봉사하는 인재다. 특히 지난 2019년 KAIST 과학영재 교육 연구원 주관 미래융합 인재 양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너비조절뚜껑따개’의 실용신안 1건을 등록했다. 전북기계공고 두승 교장은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라면서 “강지훈 학생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다은 학생은 자연관찰과 분석하는 능력이 남다르고 자연과학 탐구에 관심이 많아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 및 연구해 소기의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 2013년부터 시민과학 <지구사랑탐사대>에 참여하여 멸종위기종 수원 청개구리의 최남단 서식지를 찾는데 기여했고, 이후로도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 보전 활동 및 연구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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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추진 논의해사진(용안생태습지) 익산시가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특히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국가정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관광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을 주재로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추진 현황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TF팀 회의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만들기 위한 회의) 이날 회의에는 행정지원과와 문화관광산업과, 산림과 등 7개 부서장이 참석해 국가정원 추진에 필요한 사항과 내년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관광활성화 TF팀은 기존 3개 반에서 지난달 국가정원 추진반을 추가해 4개 반으로 활동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로써 관광기획반, 시설조성반, 식재계획반, 국가정원 추진반 등 4개 반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안생태습지를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TF팀은 ‘국가정원 등록 추진’과 ‘관광 활성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용안생태습지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에 사전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확보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생태습지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노후시설과 산책로 정비, 내부관광 순환 차량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난포리 일원에 67만㎡(20만평)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으로 청개구리, 풍뎅이 광장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억새동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에 조성된 4km에 이르는 바람개비길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이면 금강과 억새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사진(용안생태습지 전경) 정헌율 시장은 “금강과 연계한 용안생태습지를 활용해 관광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관계부서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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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심 주차공간 확충 주차환경 개선익산시가 도심 주차공간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열악한 주차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27일 정헌율 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및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번 용역은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200여개의 블록을 나눠 주차시설 현황과 수요를 파악했다. 용역 최종 결과에 따라 단계별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의 일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홀짝 주차제를 적용해 주차 면수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불법 주정차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익산역 회전교차로와 모현이편한세상 아파트 간 도로는 일방통행을, 양방향 주차로 사고 위험이 있는 장신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앞 도로는 홀짝 주차제를 적용하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실시되고 있다. 또한 영등동과 모현동 인구 밀집 지역에 도로와 인도 폭을 조정해 일명‘개구리 노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민간 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주차공간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부의 생활SOC 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주차장 건립을 추진해 주차면수를 확대한다. 각종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익산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공영주차장을 활용해 대리주차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718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이용객이 점차 증가해 이달에는 1일 평균 18명이 이용하고 있다.